지진보험금 1조엔 전망

지진보험금 1조엔 전망

입력 2011-03-21 00:00
수정 2011-03-21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일본 대지진으로 정부와 손보사가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지진보험금이 1조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로 주택 등이 파손된 가입자에게 지급할 보험료 총액을 1조엔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1995년 1월 발생했던 한신(阪神)대지진 당시의 800억엔에 비해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진보험은 지급액 총액이 1천150억엔 이상 1조9천250억엔 이하일 경우 손해보험사와 정부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급 총액이 1조엔일 경우 손보업계는 5천억∼6천억엔 정도를 부담할 전망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현재 지진보험금 지급용으로 모두 2조3천억엔을 적립해두고 있다. 정부는 지진재보험특별회계를 헐어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미국 재해리스크 평가회사인 EQECAT는 이번 대지진에 따른 지진보험 지급 총액이 6천400억∼1조2천억엔, 골드만삭스는 8천610억엔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