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여성 운전자 하이힐 탓에 교통사고로 사망

태국서 여성 운전자 하이힐 탓에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4-12-14 00:00
수정 2014-12-14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국에서 여성 운전자가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다가 자동차 브레이크에 구두 뒤축이 끼여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한 여성 운전자가 지난 11일 밤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가는 방파인 도로에서 몰고 가던 픽업 트럭이 전복돼 숨졌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옮긴 뒤 트럭 브레이크에 이 여성의 하이힐이 끼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차를 몰고 가다가 브레이크에 하이힐 뒤축이 끼이면서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진 뒤 뒤집어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는 이 여성의 가족이나 지인을 찾기 위해 사고 관련 사진과 인상 착의를 설명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인터넷에서는 특히 여성 운전자들이 하이힐을 신고 운전할 때 발생하는 위험에 관한 글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