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리아 난민 꼬마 쿠르디의 비극, 전세계 추모 물결 “그곳에선 행복하길”

[포토] 시리아 난민 꼬마 쿠르디의 비극, 전세계 추모 물결 “그곳에선 행복하길”

입력 2015-09-04 11:48
수정 2015-09-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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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터키 휴양지의 한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3)의 사진이 전 세계에 슬픔과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SNS상에서 쿠르디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겨우 세 살배기 아이가 차디 찬 바다에 휩쓸려 모래에 얼굴을 박고 엎드려 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동시에 난민들의 비극적인 현실에 대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쿠르디의 사진을 합성해 쿠르디가 편안하게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처럼 배경을 만들어주거나 천사 날개를 달고 있는 그림을 그려주는 등 쿠르디의 비극적인 죽음을 그림과 사진에서나마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네티즌 뿐 아니라 각국의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3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쿠르디의 이름을 따 개설된 모금펀드는 하루 만에 473명이 1만 5286파운드(한화 약 3000만원)을 기부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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