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 다이아몬드 경매 최고가 경신

800억원! 다이아몬드 경매 최고가 경신

입력 2017-04-05 09:24
수정 2017-04-05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9.6캐럿 핑크다이아…“가장 큰 데다 색채도 예뻐”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 다이아몬드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핑크 스타’로 불리는 59.6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전날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천100만 달러(약 798억원)에 낙찰됐다.

홍콩의 귀금속 소매업체 ‘주대복 주얼리’가 새 주인이 됐다.

핑크스타는 이로써 작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천만 달러(약 562억원)에 팔린 16.62캐럿짜리 ‘오펜하이머 블루’를 뛰어넘는 경매 최고가 다이아몬드로 기록된다.

이번 홍콩 경매에서 핑크 스타의 시작가는 5천600만 달러(약 630억원)였다.

핑크 스타는 1999년 한 아프리카 광산에서 발견돼 2년간 가공됐으며, 가공된 다이아몬드로는 최고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앞서 핑크스타는 2013년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8천300만 달러에 낙찰됐으나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지 않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전문가 알렉산더 브레크너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핑크스타는 인류가 발견한 핑크 다이아몬드 중에 가장 크고 색채도 못 믿을 정도”라고 말했다.

브레크너는 “단순한 크기부터 벌써 압도적으로 희소한 데다가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