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中 ‘北도발 발언’ 경고…긍정적 신호”

美백악관 “中 ‘北도발 발언’ 경고…긍정적 신호”

입력 2017-04-20 10:25
수정 2017-04-20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백악관이 북한 관리들의 ‘매주 미사일 시험’ 도발 발언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선 중국의 태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반색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을 다루는 데 있어 미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이 점점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미국의 입장과 동조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북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통일된 노력은 모두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관리들이 잇따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발언을 연이어 하는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중국 측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유관 입장과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므로 중국 측은 그 어떠한 정세를 긴장 및 고조시키는 언행에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