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회담 거듭하는 게 중요”…한일 정상회동 의욕

아베 “회담 거듭하는 게 중요”…한일 정상회동 의욕

입력 2015-11-06 10:55
수정 2015-11-06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회의 계기로 약식회담 또는 서서 대화 가능성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최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 관해 “만나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회담을 거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5일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총리 공관에서 만나 “장해를 제거하고 나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남으로써 장해를 제거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NHK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앞으로도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반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국·일본 사이의 현안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을 표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2일 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제회의 등의 기회를 이용해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등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모두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들 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약식 회담을 하거나 선 채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