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檢수사 미진하고 합리적 의혹시 특검”

與 “檢수사 미진하고 합리적 의혹시 특검”

입력 2014-05-18 00:00
수정 2014-05-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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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특검 실시 문제에 대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고, 미진하다는 데 대해 적어도 국민이 합리적 의혹을 제기할 상태에 이른다면 여당이 선제적으로 먼저 특검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필요성을 언급한 특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특검이 발동하더라도 (검찰) 수사와 양립해서 하기 상당히 어렵다. 특검은 항상 보완적인 기능”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검 가능성에 문을 열어 놓으면서도 최종 결정은 검찰 수사 종료 이후에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국조와 관련해 “20일 본회의에서 국조 요구서가 제출되고 나면 여야 간 국조특위가 가동되고, 조사범위와 대상, 방식, 절차, 기간 등을 국조 계획서에 담아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국조를 보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국민 앞에 폭로를 위한 장으로 전락하거나, 국조 결과가 보고서로 채택되지 못하는 예가 허다했다”면서 세월호 참사 국조의 정쟁화를 경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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