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패거리정치 몰두한 정치인들 물러나는 결단해야”

천정배 “패거리정치 몰두한 정치인들 물러나는 결단해야”

입력 2015-11-23 10:49
수정 2015-1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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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23일 “사회개혁과 역사적 과제를 외면하고 비전을 상실한 채 패거리 정치에만 몰두한 정치인 모두가 국민 앞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정당 추진위 회의에서 “그럴 때에만 야권 혁신과 총선 승리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며 “그 이후에 새로운 개혁적 인물을 중심으로 새롭게 야권의 주도세력을 세우는데 합당한 정당체제 개편과 개혁공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해가는 정당을 완전히 떠났다”며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제안과 관련, “친노 독점 하에서 문·안·박 3개 계파의 연합으로 당권을 나누겠다는 정도의 발상으로 총선 승리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까지 야권 정치를 주도한 정치인들은 패권주의에만 유능했다”며 “국민은 기득권 청산없는 짜깁기 연대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전날 서거한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해 “군정종식이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 뒤 “가신 분의 뜻을 이어받아 공안통치가 부활하고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진 오늘의 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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