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채용’ 논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 사직

‘사적채용’ 논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 사직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2-07-27 14:57
수정 2022-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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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이 사직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9급 행정요원 우모씨는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전날 면직 처리됐다. 우씨의 부친은 강릉의 한 기업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실 채용 과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천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권 직무대행은 “장제원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반박하다가 더 큰 논란을 불렀다. 심지어 아버지 우씨가 권 대행 지역구인 강릉시선거관리위원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비판여론이 커졌다.

그러자 권 대행은 지난 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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