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에 600만 달러 긴급구호 지원 결정

유엔, 북한에 600만 달러 긴급구호 지원 결정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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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에 긴급 구호자금 600만 달러(약 67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인용해 18일 전했다.

OCHA는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은 북한 내 유엔 상주 조정자인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과 협의해 600만달러 예산에 맞춰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CERF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한 나라에서 활동하면서 자금난을 겪는 유엔 기구들에 ‘자금부족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CERF는 지난 1월에도 ‘자금부족 지원금’ 명목으로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7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하지만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은 항상 자금난에 시달려 국제사회의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고 VOA는 전했다.

OCHA에 따르면 올해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에 필요한 총예산은 1억4천700만 달러지만 5월 중순 현재까지 모금액은 2천540만 달러(약 17.3%)에 그쳤다.

유엔이 CERF를 통해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긴급구호자금은 총 1천292만 달러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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