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암각화 인근 바위서 또 공룡발자국 발견

울산 반구대암각화 인근 바위서 또 공룡발자국 발견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 있음.>>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 말에 이어 반구대암각화 인근 대곡천에서 또다시 공룡발자국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목 암각화박물관장은 이진국 박사(지질학자)와 함께 현장조사를 거쳐 2m 크기의 바위 표면에 공룡발자국 5개를 확인했고, 이는 1억년 전 백악기 중생대 용각류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공룡발자국은 용각류(龍脚類), 조각류(鳥脚類), 수각류(獸脚類) 등으로 나뉘며, 용각류는 덩치가 크고 목과 꼬리가 긴 초식공룡이다.

암각화박물관은 이번에 발견된 공룡발자국 바위가 대곡천 인근 비래봉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측은 이 바위를 당장 박물관으로 옮길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원형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반구대암각화 앞쪽 강바닥과 구릉부 약 5천㎡에 걸쳐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총 81개를 확인했다.

특히 반구대암각화에서 9m 떨어진 앞쪽 암반에서는 30여 개의 화석이 밀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