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챔피언스필드 심판 폭행·화재, 경찰조사

기아 챔피언스필드 심판 폭행·화재, 경찰조사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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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아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서 일어난 심판 폭행과 화재 발생 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폭행 피의자를 즉결 심판에 넘겼다.

2014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오심논란에 흥분한 야구팬이 6회말이 끝나고 그라운드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의 목을 조르며 폭행을 가하고 있다. 광주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2014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오심논란에 흥분한 야구팬이 6회말이 끝나고 그라운드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의 목을 조르며 폭행을 가하고 있다.
광주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경기 중 심판을 폭행한 혐의(음주소란 등)로 배모(30)씨에 대해 즉결 심판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달 30일 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7회 초 SK 와이번즈가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공격을 준비하던 중 1루 관중석에서 운동장으로 뛰어들어 1루 심판의 목을 팔로 감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경기를 관람하다가 6회 초 경기 판정에 불만을 품고 운동장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일 반입이 금지된 휴대용 버너와 부탄가스를 경기장에 들여와 경기 중 불을 낸 박모(26)씨에 대해서도 실화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박씨는 지난 1일 밤 기아와 SK 경기 6회 말 1루 관중석에서 버너를 이용해 오징어를 구워 먹으려다가 불을 내 30초가량 응원단 무대 일부 등을 태웠다.

한편 KIA는 경기 중 심판을 폭행한 배씨를 영구 입장 금지 조치하고 알코올 도수 6도가 넘는 주류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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