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마약류 졸피뎀 장기간 복용…대리처방에 음주까지”

“장시호, 마약류 졸피뎀 장기간 복용…대리처방에 음주까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09 14:58
수정 2016-12-09 14: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 와중에… 웃고 있는 ‘증인’ 장시호
이 와중에… 웃고 있는 ‘증인’ 장시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7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 참석, 자신에게 질의 중 “개인적으로 미워하진 말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보며 웃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구속)의 조카 장시호가 장기간 마약류로 분류된 졸피뎀을 복용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MBN은 장시호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 씨가 수면 유도제 복용 후 종종 음주를 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음주를 하면 약의 활성도가 높아져 정신 착란, 환각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입을 모았다.

장씨가 장기간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으로 쓰이는 약품으로 장기간 복용 시 환각 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마약류로 분류된다.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할 수 없다.

장씨의 측근은 “장 씨가 4∼5년 전부터 스틸녹스 등 향정신성약품을 복용해왔고, 처방을 받기 위해 여러 곳의 단골 병원을 다녔다”고 증언했다. 또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을 키워준 임모 씨 등을 통해 대리처방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