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10만명 몰렸다…이태원 현재 상황[포착]

‘핼러윈’ 10만명 몰렸다…이태원 현재 상황[포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29 23:28
수정 2022-10-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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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용산구 이태원 주변 클럽과 술집 등에서 마약 및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용산구 이태원 주변 클럽과 술집 등에서 마약 및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주변 클럽과 술집 등 ‘마약·성범죄’ 집중단속거리두기 해제 후 3년 만에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29일 경찰 추산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이날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변 클럽과 술집 등에서 마약 및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태원역 인근과 거리 곳곳은 귀신, 캐릭터 등 각종 코스튬을 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북적였다.
경찰이 용산구 이태원 주변 클럽과 술집 등에서 마약 및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용산구 이태원 주변 클럽과 술집 등에서 마약 및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이날 마녀 코스프레를 하고 이태원을 방문한 20대 김모씨는 “3년 만에 핼러윈을 즐기러 나왔다”며 “제대로 된 핼러윈을 즐기고 가겠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반색했다. 이태원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40대 박모씨는 “핼러윈 특수로 매출도 평소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만의 노마스크 이태원 핼러윈데이 거리 모습. 뉴스1
3년만의 노마스크 이태원 핼러윈데이 거리 모습. 뉴스1
한편 경찰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파출소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12신고가 약 50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112신고 건수는 아직 확인이 안 됐지만 평소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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