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휘문고)이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에서 한국의 차준환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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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에서 한국의 차준환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은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에 예술점수(PCS) 39.64점을 합쳐 83.43점을 얻었다. 지난 9일 팀 이벤트에서 기록한 시즌 베스트(77.70점)를 넘어섰고,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세운 개인 베스트(82.34점)까지 넘었다. 차준환은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18명 중 6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진출권은 총 30명 가운데 24명에게 주어진다.
남자 싱글의 금메달 주인공은 프리스케이팅 경기까지 끝나는 17일 결정된다.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이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83.43점을 얻은 차준환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톱 10을 노리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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