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나 4위나 비슷? 상금 차이는 23억!

3위나 4위나 비슷? 상금 차이는 23억!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7-16 02:34
수정 2018-07-1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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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한 한국도 9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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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월드컵 3, 4위전은 맥 빠지는 경기라 생각하지만 상금 규모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러시아월드컵 3위에게는 2400만 달러(약 272억원)가, 4위에게는 2200만 달러(약 249억원)가 주어진다. 똑같이 일곱 경기를 뛰었지만 두 순위의 상금액 차이가 23억원까지 난다. 15일 새벽 한판에 23억원이 왔다 갔다 했던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앞선 대회에 비해 상금이 상당히 늘었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의 소속 클럽에 지급하는 비용까지 모두 합쳐 5640만 달러(약 639억원)였는데 이번에는 40%가량 증가한 7910만 달러(약 896억원)가 준비돼 역대 최대 규모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상금인 1540만 달러(약 174억원)의 약 5.1배에 달한다.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엔 3800만 달러(약 430억원), 준우승 팀엔 2800만 달러(약 317억원)가 돌아간다. 8강에서 탈락한 팀은 1600만 달러(약 181억원)를, 16강 탈락 팀은 1200만 달러(약 136억원)를 받는다. 한국을 비롯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도 800만 달러(약 91억원)를 챙긴다. 더불어 참가준비금 150만 달러(약 17억원)와 러시아 입국 항공료(모두 비즈니스석), 체재비(일인당 하루에 850달러씩 모두 50명)도 본선에 오른 32개국에 모두 지급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7-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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