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익는 김장… 수도권 새달초까지 담가야 제 맛

맛 익는 김장… 수도권 새달초까지 담가야 제 맛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5-11-05 23:08
수정 2015-11-0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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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접어들면서 주부들의 김장 고민이 시작됐다. 올해 김장은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

기상청이 5일 동네예보,중기예보,1개월 전망,평년값 등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답을 제시했다. 서울·경기와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12월 초, 남부지방과 동·서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 이후에 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해에 비해 서울·경기 및 중부 내륙지방은 빨라지고, 나머지 지역은 약간 늦어졌지만 평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기온이 0도 이하가 될 때를 김장 적기로 본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기온이 낮을 경우는 배추나 무가 얼어 맛이 없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1920~1950년에는 11월 25일, 1981~2010년에는 나흘 정도 늦은 11월 29일이 김장 최적 시기로 나타나는 등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김장 적정 시기가 대체로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1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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